회사를 그만두기로 마음먹으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퇴직금은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특히 근무기간이 1년을 조금 넘었거나 계약직·아르바이트처럼 근무형태가 일반적인 정규직과 다른 경우라면 더 헷갈립니다.
주변에서는
“1년만 넘으면 무조건 퇴직금이 나온다.”
“주 15시간 미만이면 안 된다.”
“마지막 3개월 월급으로 계산한다.”
같은 이야기도 듣게 됩니다.
어느 정도 관련 있는 이야기이지만 실제 퇴직금은 근속기간 하나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근로자로 근무했는지, 계속근로기간은 어떻게 되는지, 근로시간 관련 요건은 충족하는지, 평균임금은 어떻게 산정되는지 등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퇴사를 계획하고 있다면 마지막 출근일을 정하기 전에 자신의 퇴직금 지급요건부터 한번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퇴직금지금기준 |
퇴직금은 누구나 받을 수 있을까?
퇴직금은 회사를 그만두는 모든 사람에게 무조건 지급되는 돈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법에서 정한 퇴직급여 적용요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많이 알려진 기준이 계속근로기간 1년입니다.
여기에 근로시간과 관련된 적용기준도 확인해야 합니다.
따라서
“회사에 이름이 등록돼 있었던 기간이 1년이니까 무조건 받겠지.”
라고 단순하게 판단하기보다 실제 근로관계와 근무기간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단시간 근로자라면 근로시간 관련 요건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확히 1년 일하면 퇴직금을 받을 수 있을까?
많이 검색하는 질문입니다.
퇴직금의 계속근로기간 요건을 판단할 때는 입사일과 퇴직일 등 실제 근로관계를 기준으로 정확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여기서 하루나 며칠 정도는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퇴직급여 지급요건 경계에 있는 근로자라면 날짜가 중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입사한 지 거의 1년이 된 시점에서 퇴사를 고민한다면
“대략 1년 됐으니까 괜찮겠지.”
라고 판단하지 말고 정확한 입사일과 퇴직일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 인사정보나 근로계약서 등을 통해 입사일을 다시 확인해보세요.
| 퇴사 날짜와 근속기간 확인 |
아르바이트도 퇴직금을 받을 수 있을까?
아르바이트는 퇴직금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명칭만으로 퇴직금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르바이트나 파트타임이라는 이름으로 일하더라도 실제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고 퇴직급여 관련 요건을 충족한다면 퇴직금 대상 여부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단순히 오랜 기간 한 업체와 일했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형태의 업무계약에 퇴직금이 발생한다고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계약의 이름보다 실제 근로관계입니다.
따라서 아르바이트로 장기간 근무했다면 근무기간뿐 아니라 주당 근로시간 등 자신의 근무조건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계약직도 퇴직금이 있을까?
계약직 역시 많이 궁금해합니다.
계약기간이 정해져 있다는 이유만으로 퇴직금이 무조건 제외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근로관계가 계속된 기간과 적용요건 등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일정 기간 단위로 근로계약서를 다시 작성했다면 단순히 계약서를 여러 번 작성했다는 사실만 보고 계속근로기간이 무조건 끊겼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실질적으로 근로관계가 계속됐는지 등 구체적인 상황을 살펴봐야 할 수 있습니다.
계약직으로 장기간 근무했다면 최초 입사일부터 실제 근로관계가 어떻게 이어졌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퇴직금은 어떻게 계산할까?
퇴직금 계산에서 자주 등장하는 것이 평균임금입니다.
일반적으로 퇴직금은 계속근로기간과 평균임금을 바탕으로 계산하게 됩니다.
기본적인 개념을 단순화하면 다음과 같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1년 계속근로에 대해 30일분 이상의 평균임금
이라는 구조입니다.
다만 실제 계산에서는 평균임금이 얼마인지 정확하게 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단순히
월급 × 근무연수
만 계산해서 예상 퇴직금을 확정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평균임금은 마지막 월급과 같은 걸까?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평균임금은 단순히 마지막 달 통장에 들어온 월급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퇴직 전 일정 기간 동안 지급된 임금 등을 관련 법령에 따른 방식으로 산정하는 개념입니다.
그래서 기본급 외에 여러 수당이나 상여금 등이 있는 근로자라면 어떤 항목이 평균임금 산정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대로 일회적으로 지급된 모든 돈이 무조건 퇴직금 계산에 포함된다고 생각해서도 안 됩니다.
실제 급여명세서를 가지고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퇴사 전 3개월이 중요하다는 말은 왜 나올까?
퇴직금을 검색하면 퇴직 전 3개월이라는 표현을 자주 보게 됩니다.
평균임금 산정과 관련해 퇴직 전 일정 기간의 임금과 기간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마지막 3개월 동안 받은 돈을 단순히 3으로 나누면 퇴직금 계산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평균임금은 관련 법령에 따른 산정방식을 적용해야 하고 특정한 상황에서는 계산에서 제외되는 기간 등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업무상 재해 등 특별한 상황이 포함돼 있다면 일반적인 온라인 계산 사례와 실제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상여금도 퇴직금 계산에 포함될까?
회사에서 기본급 외에 상여금을 받는 근로자라면 궁금할 수 있습니다.
상여금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해서 모두 동일하게 처리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급조건과 성격 등을 살펴봐야 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일정한 조건에 따라 지급되는 임금인지, 일시적인 성격의 금품인지 등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퇴직금을 직접 계산하려고 한다면 급여명세서에서 기본급만 보는 것이 아니라 최근 지급받은 임금항목을 전체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예상 퇴직금 계산 |
연차수당은 어떻게 될까?
퇴사를 앞두면 퇴직금과 함께 남은 연차도 궁금해집니다.
사용하지 않은 연차휴가와 관련한 수당이 발생하는지, 그리고 이것이 퇴직금 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근로자의 상황에 따라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회사에서 연차사용촉진제도를 운영했는지 등도 관련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퇴사 직전에
“남은 연차가 10개니까 무조건 10일치 돈을 추가로 받겠네.”
라고 단정하기보다 회사의 연차관리 내역과 적용되는 법적 기준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퇴사 전에 인사담당자에게 남은 연차일수를 확인해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육아휴직 후 퇴사하면 근속기간은 어떻게 될까?
육아휴직을 사용한 뒤 복직하거나 퇴사를 고민하는 근로자도 있습니다.
이 경우 일반적인 출근기간만 세어서 근속기간을 판단하면 안 됩니다.
육아휴직과 계속근로기간의 관계에는 관련 법령이 적용되므로 자신의 실제 상황을 기준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또 평균임금 산정에서도 일반적으로 근무한 근로자와 계산과정이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따라서 휴직기간이 포함된 근로자는 인터넷의 단순 퇴직금 계산식만 사용하는 것보다 정확한 기준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퇴직금은 언제 받을 수 있을까?
퇴사하면 마지막 월급과 함께 바로 입금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퇴직금에는 법에서 정한 지급기한이 있습니다.
원칙적인 지급기한이 있고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 당사자 간 합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따라서 퇴사 후 퇴직금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먼저 회사와 지급일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퇴직할 때 가능하다면
마지막 급여 지급일
퇴직금 지급 예정일
을 각각 확인해두면 나중에 혼란을 줄일 수 있습니다.
회사가 퇴직금을 안 주면 어떻게 해야 할까?
퇴직금 지급요건을 충족하는데도 회사가 지급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회사와 지급 여부 및 사유를 먼저 확인하고, 해결되지 않는다면 고용노동 관련 공식 상담과 권리구제 절차 등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료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근로계약서,
급여명세서,
급여 입금내역,
출퇴근 기록 등 자신의 근로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는 퇴사했다고 바로 버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임금이나 퇴직금 문제로 다툼이 예상된다면 관련 자료를 미리 정리해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퇴직연금이 있다면 퇴직금과 다른 걸까?
회사에 따라 퇴직금을 회사가 직접 지급하는 방식 외에 퇴직연금제도를 운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퇴직연금에는 여러 유형이 있기 때문에 회사에서 어떤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오래 했는데 자신이 어떤 퇴직연금에 가입돼 있는지 모르는 경우도 의외로 많습니다.
퇴사를 계획하고 있다면 회사의 퇴직연금제도와 자신의 적립상태 등을 함께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실제 퇴직급여를 어떤 방식으로 수령하게 되는지 미리 알아두면 퇴사 후 절차를 이해하기 쉽습니다.
퇴직금 중간정산, 필요하면 언제든 받을 수 있을까?
근무 중 목돈이 필요해 퇴직금을 미리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퇴직금 중간정산은 근로자가 원한다고 언제든 자유롭게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법령에서 인정하는 사유 등 일정한 요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또 중간정산을 하게 되면 이후 퇴직급여 계산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당장 필요한 돈만 보고 결정하기보다 제도의 효과를 충분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퇴사 전에 꼭 챙겨둘 서류
퇴사하고 몇 달이 지난 뒤 예전 회사에 자료를 요청하는 것은 생각보다 번거롭습니다.
그래서 퇴직금을 확인할 목적뿐 아니라 향후 행정업무를 위해 필요한 자료를 미리 챙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 자료 | 확인할 내용 |
|---|---|
| 근로계약서 | 입사일과 근로조건 |
| 급여명세서 | 최근 임금 지급내역 |
| 연차내역 | 사용·미사용 연차 |
| 퇴직연금 | 가입제도 및 적립 관련 정보 |
| 경력증명 | 재취업 등에 필요한 자료 |
| 퇴직금 | 예상액과 지급예정일 |
회사에서 사용하는 사내 시스템을 퇴사와 동시에 이용할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필요한 자료가 있다면 미리 확인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퇴직금 계산 전에 확인할 7가지
퇴사를 생각하고 있다면 계산기부터 두드리기 전에 다음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1. 정확한 입사일
근로계약서와 회사 기록을 확인합니다.
2. 예정 퇴직일
계속근로기간을 정확하게 확인합니다.
3. 근로시간
단시간 근로자라면 관련 적용요건을 확인합니다.
4. 최근 임금내역
급여명세서를 준비합니다.
5. 상여금과 각종 수당
어떤 성격의 임금인지 확인합니다.
6. 휴직 등 특별한 기간
평균임금 계산 등에 영향을 주는 상황인지 살펴봅니다.
7. 회사의 퇴직급여제도
일반 퇴직금인지 퇴직연금제도를 운영하는지 확인합니다.
이 정도를 준비한 뒤 예상 퇴직금을 계산하면 단순히 월급에 근무연수를 곱하는 것보다 훨씬 정확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퇴사 날짜를 정하기 전에 계산해보세요
퇴사를 결심하면 마음은 이미 회사를 떠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가능한 한 빨리 마지막 출근일을 잡고 싶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근로기간이 퇴직금 지급요건의 경계에 있다면 며칠의 차이가 중요할 수 있습니다.
또 연차와 급여, 퇴직급여 등을 함께 확인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회사에 퇴사의사를 전달하기 전에 최소한
입사일
예정 퇴직일
근속기간
최근 급여내역
정도는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입사 1년 전후라면 대략적인 기억에 의존하지 말고 날짜를 정확하게 확인하세요.
1년이라는 숫자만 기억하면 놓치는 것이 있습니다
퇴직금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 1년이라는 숫자부터 떠올립니다.
물론 중요한 기준입니다.
하지만 실제 퇴직급여를 확인하려면 이것만으로 부족합니다.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근로시간 관련 요건은 충족하는지,
계속근로기간은 정확히 얼마인지,
평균임금은 얼마인지,
회사가 어떤 퇴직급여제도를 운영하는지를 함께 봐야 합니다.
특히 아르바이트나 계약직이라는 이유만으로 스스로
“나는 퇴직금 대상이 아니겠지.”
라고 판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1년이라는 기간만 채웠다고 무조건 지급대상이라고 단정해서도 안 됩니다.
퇴사를 계획하고 있다면 계산기를 열기 전에 근로계약서와 최근 급여명세서부터 꺼내보세요.
그 두 가지가 내 퇴직금을 제대로 확인하는 가장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퇴직금과 퇴직급여제도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실제 퇴직금 지급요건과 평균임금 산정, 계속근로기간, 퇴직연금 및 지급기한 등은 개별 근로관계와 관련 법령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퇴직 시점에는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의 최신 공식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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